방탈출 후기28 머더파커 건대 1호점 - 여행 머더파커는 '머팍스타일'이라고 불리는 특유의 스타일이 있는 걸로 유명한 매장입니다. 여러 후기들을 살펴보며 자물쇠가 많고 인테리어 퀄리티는 높지 않지만 문제 푸는 맛이 있는 게 '머팍스타일'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장치가 많고 인테리어 퀄리티가 높고 스토리가 좋은 테마를 선호하는 저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방탈출의 세계에 입문한 이상 머더파커의 테마를 플레이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중에서도 머더파커의 입문용으로 추천하는 꽃길 테마인 '여행'을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기필코 오늘은 여행을 떠날거야 주인공은 결혼한 여자입니다. 허구한 날 술만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남편 때문에 속이 상할 대로 상했습니다. 거기다가 남편은 집안일도 나 몰라라 합니다. 더 이상은 참지 못하겠다고 생각한 .. 2023. 1. 17. 강남 비트포비아 던전 II - 로스트킹덤2 이번 후기는 비트포비아 강남 던전 II의 '로스트킹덤2'입니다. 탐험 테마는 처음 플레이해 보았는데 압도적인 스케일에 한 번, 웅장한 인테리어에 또 한 번 놀라고 말았습니다. 같은 매장은 아니지만 같은 브랜드의 다른 매장에 '로스트킹덤1'도 있습니다. 저는 1편은 플레이하지 않고 2편을 먼저 플레이했습니다. 대탐험의 시작 주인공은 '생명의 나무'의 힘에 이끌려 어떤 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무장한 사람들에 의해서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되고, 거기서 떨어져 있는 편지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편지에는 지하 감옥에 아틀란티스의 비밀에 대해 아는 자가 갇혀 있다고 쓰여있었습니다. 그 자를 찾기 위해 지하 감옥을 돌아다니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생각보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많은 것이 담겨 있어서 놀랐습니다. 후반부로.. 2023. 1. 17. 강남 단편선 - 그림자 없는 상자 저는 방탈출에서 스토리와 인테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강남 단편선의 '그림자 없는 상자'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스토리로 단숨에 제 인생테마로 등극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단편선의 팬이 되었습니다. 세 남매와 그림자 없는 상자 주인공은 삼남매 중 첫째입니다. 남매는 막내의 죽음이라는 감당하기 힘든 비극을 겪었습니다. 어린 나이인 동생 시현에게 막내동생의 죽음은 더욱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비극에 대처하는 방법은 모두 각자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계속해서 초자연적인 물체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생의 망상을 견뎌주는 것도 이제 한계입니다. 본인도 사람이기에 힘들고 아파서 지쳐버린 것입니다. 그때 동생 시현이에게서 문자가 옵니다. "미안해 누나. 그런데 내가 맞았어.. 2023. 1. 16. 신촌 룸익스케이프 올리브점 - 오즈 : 익시드드림 안녕하세요 땅콩이조아입니다. 이번 후기는 신촌 룸익스케이프 올리브점의 '오즈 : 익시드드림'입니다. 신촌에서 방탈출은 처음이었는데요. 신촌에서의 첫 테마로 '오즈 : 익시드드림'을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뉴욕의 잘 나가는 커리어우먼 도로시 설리반 주인공은 뉴욕의 잘 나가는 커리어우먼 도로시 설리반입니다. 축하연을 마치고 캔자스힐타워 51층에 있는 집으로 돌아오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테마는 스토리가 엄청 뛰어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재밌고 나름 소름 돋는 전개도 있습니다만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스토리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스토리와 인테리어가 어울리게 잘 매치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공식 난이도는 HARD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방탈출 경험이 어느 정도 있으신 분이라면 무난하게 .. 2023. 1. 16. 강남 키이스케이프 더오름점 - 네드 저번에 강남 키이스케이프 더오름점의 '엔제리오' 후기를 작성했었습니다. 이번 후기는 같은 지점의 '네드'입니다. '엔제리오'를 플레이한 지 약 일주일 후에 '네드'까지 플레이하면서 해당 매장을 졸업했습니다. 두 테마 모두 예약이 어려운 테마인데 감격스럽습니다. 마을에서 말썽꾸러기로 유명한 네드 주인공인 네드는 마을에서 말썽꾸러기로 유명합니다. 어느 날, 새벽에 걸려온 친구의 전화. 친구 아빠인 '알베리치'가 궂은 날씨에 택배 배달을 나갔는데 아직도 집에 들어오지 않아서 걱정이라고 합니다. '알베리치'는 바로 어제, '요즘 마을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으니까 집에 일찍 들어오자'라고 친구와 약속까지 했다고 합니다.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네드는 곧장 '알베리치'를 찾아 나섭니다. 친구 아빠인.. 2023. 1. 16. 강남 키이스케이프 더오름점 - 엔제리오 오늘은 키이스케이프의 테마 중 'US'에 이어 두 번째로 플레이했던 '엔제리오' 후기입니다. 'US'를 플레이하고 나서 키이스케이프의 테마가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되니 다른 테마들도 굉장히 기대가 되었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키이스케이프 '엔제리오'의 공식 난이도는 별 네 개이고 해당 테마의 시놉시스는 매장에서 확인가능합니다. 테마를 플레이하기 전에 포스터와 시놉시스, 장르를 보고 스토리를 유추해 보곤 합니다. 물론 매번 예상을 빗나가는 스토리로 흘러가곤 하지만 시놉시스 마저 없으니 스토리가 더욱 궁금했습니다. 역시 상상도 못 한 재밌는 스토리였는데요. 주인공의 시점이 다른 테마들과 조금 다르다는 것이 이 테마의 재미요소였습니다. 초반에는 내가 누구인지 모르고 플레이하다가 나의 정체를 깨달았을 때 오.. 2023. 1. 13.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