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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 후기

강남 비트포비아 던전 II - 로스트킹덤2

by 땅콩이조아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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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기는 비트포비아 강남 던전 II의 '로스트킹덤2'입니다. 탐험 테마는 처음 플레이해 보았는데 압도적인 스케일에 한 번, 웅장한 인테리어에 또 한 번 놀라고 말았습니다. 같은 매장은 아니지만 같은 브랜드의 다른 매장에 '로스트킹덤1'도 있습니다. 저는 1편은 플레이하지 않고 2편을 먼저 플레이했습니다.

 

 

비트포비아 강남 던전 II - 로스트킹덤2

 

 

대탐험의 시작

주인공은 '생명의 나무'의 힘에 이끌려 어떤 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무장한 사람들에 의해서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되고, 거기서 떨어져 있는 편지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편지에는 지하 감옥에 아틀란티스의 비밀에 대해 아는 자가 갇혀 있다고 쓰여있었습니다. 그 자를 찾기 위해 지하 감옥을 돌아다니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생각보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많은 것이 담겨 있어서 놀랐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우와 스토리가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구나' 하면서 신기했습니다. 그 뒤의 이야기를 암시하는 내용도 있어서 3편도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로스트킹덤1'은 플레이하지 않았는데 그 테마도 궁금해졌습니다. 스토리가 좋아도 인테리어가 받쳐주지 못하면 몰입이 떨어졌을 것 같은데 퀄리티 높은 인테리어와 만나 스토리에 푹 빠져 몰입해서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모험 테마에 걸맞은 고대 유적지의 웅장한 인테리어

처음에 들어오자마자 높은 퀄리티에 놀랐습니다. 아마존 같은 정글 인테리어를 상상했는데 그것보다는 고대 유적지에 가깝습니다. 마치 인디아나 존스 같은 영화의 세트장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적으로 구현해 놓아서 마치 내가 그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의 인테리어가 굉장히 멋졌습니다. 그 부분에서 연출 또한 드라마틱합니다. 시놉시스에 나와 있는 대로 지하감옥 배경이고 탐험이라는 장르에 맞게 고대 유적지 같은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약간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특정 공포증이 있는 분이라면 무서울 수 있는 구간이 있습니다. 같이 간 친구도 그런 걸 무서워하는데 진행이 불가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생각보다 유치하지 않게 현실적으로 구현되어 있어 놀랐습니다. 조금 위험할 수는 있지만 탐험이라는 장르에 굉장히 적합했다고 생각합니다. 귀신이나 징그러운 건 아니고 오히려 그 구간이 보통 사람들에게는 재미 요소입니다. 모험 테마이므로 스케일이 굉장히 커서 많이 돌아다녀야 합니다. 신발은 매장에서 갈아 신을 수 있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편한 옷을 입고 오시기 바랍니다. 끝나고 땀이 난다는 후기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이 테마는 장치가 많은데 장치 사용법이 직관적이지는 않다고 느꼈습니다. 한 장치는 결국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 직원에게 문의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도 쉽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5분 이상 막히는 문제가 있다면 지금 생각하는 방식으로는 풀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니 힌트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화 세트장 같은 높은 퀄리티의 인테리어로 몰입감 최상인 테마

마치 영화 세트장처럼 퀄리티 높은 인테리어 덕분에 영화 주인공이 된 것처럼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구간에서는 고대 유적 인테리어와 그에 걸맞은 장치가 잘 어우러져서 문제를 풀면서 몰입감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로스트킹덤2'가 '로스트킹덤1'에 비해 더 재미있기도 하고 두 테마가 딱히 이어지는 스토리는 아닙니다. 그래서 '로스트킹덤2'만 플레이해도 충분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1편은 플레이하지 않고 바로 2편만 플레이했는데 플레이하고 나니 1편도 궁금해졌습니다. 다녀온 지인이 1편도 충분히 재밌다고 해서 조만간 1편도 플레이하러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스케일도 크고 문제 수도 많은 편이라 2인이서 플레이하기에는 다소 버거운 감이 있었습니다. 추천인원대로 3-4인 플레이하신다면 적당한 수준입니다. 세트장 같은 방탈출이 궁금하시다면 이만한 테마가 없습니다. 고대 유적지에서의 탐험을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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