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땅콩이조아입니다.
이번 후기는 비트포비아 홍대 던전101의 'MST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 테마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스토리로 흘러가서 당황했던 테마입니다.
당황하긴 했지만 재밌게 플레이해서 저의 꽃길테마로 등극했습니다.
유명 기획사 MST, 숨겨진 충격 비밀!
우리나라 대표 기획사인 MST 엔터테인먼트가 의혹에 휩싸이게 됩니다. 기획사 측에서는 해당 의혹에 관해 사실무근이며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MST 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이며, 확실한 증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주인공인 던지연 기자는 이 의혹에 관한 확실한 증거를 포착하기 위하여 오늘 밤 MST 엔터테인먼트에 잠입하여 취재를 할 계획입니다. 그렇게 MST 엔터테인먼트에 몰래 들어가는 것에 성공한 주인공은 증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주인공이 되어 기획사에 대해 수사하면서 의혹이 점점 증폭되며 도대체 MST의 숨겨진 비밀이 뭘까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유명 기획사에 이런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니! 정말 생각도 못한 정체에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비밀이 무엇인지 모른 채로 플레이할 수밖에 없는데 플레이하면서 비밀을 알게 되니 조금 무섭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습니다. 그 비밀은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코믹한 요소와 함께 잘 풀어냈기에 저는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던지연 기자가 되어 MST 엔터테인먼트의 비밀을 파헤치다.
비트포비아 홍대 던전101의 'MST엔터테인먼트'는 던지연 기자가 되어 제한시간 60분 동안 유명 기획사의 의혹에 관해 잠입 수사하는 내용입니다. 난이도는 높지 않습니다. 공식난이도와 마찬가지로 별 세 개의 보통 수준의 난이도입니다. 까다로운 문제가 조금 있긴 하지만 힌트 몇 개 사용하면서 풀면 무난하게 풀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 테마는 공포도에 대해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공포도가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겁이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그 연출은 저 같은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공포요소가 될 만합니다. 지금 생각해도 조금 무섭습니다. 같이 간 친구는 놀라기만 하고 전혀 안 무서워하긴 했지만 저처럼 겁이 많은 분들은 충분히 무서워할만한 연출이 있습니다. 그 연출 외에는 약간 무서우면서 귀엽기도 합니다. 분위기나 소재 자체는 조금 무서울 수 있지만 코믹한 요소들이 있어서 마냥 무섭지는 않고 익숙해지면 아무렇지 않습니다. 저는 생각지도 못한 연출과 전개여서 충격이 더해져서 더 무섭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 연출 전까지는 무서운 구간은 전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초반에 플레이하게 되는 공간은 MST엔터테인먼트 내부입니다. 정말 엔터테인먼트 회사처럼 잘 꾸며져 있습니다. 공포도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은 밝은 조명의 회사입니다. 그래서 위에서 말씀드린 연출이 나왔을 때 더욱 깜짝 놀라고 무서웠던 것 같습니다. 후반부의 공간 역시 해당 컨셉에 맞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스케일이 큰 테마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인테리어의 퀄리티가 높은 편입니다. 또한 장치와 자물쇠가 적절하게 섞여 있습니다. 스토리에 맞게 장치와 자물쇠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뜬금없는 문제로 스토리의 흐름을 해치는 일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플레이하고 나면 신기했던 특정 장치들만 기억에 남기 마련인데 이 테마는 장치 대부분이 스토리와 상황에 딱 맞는 장치들이어서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겁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약한 공포테마
이 테마를 플레이하기 전에 한 후기에서 '겁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 테마는 약간의 공포테마다'라는 글을 봤습니다. 그 글을 보지 않고 아무런 마음의 준비 없이 방문했다면 해당 구간이 나왔을 때 더 놀랐을 것 같습니다. 플레이하기 전에 제 후기를 보신 분들 중 겁이 많으신 분은 약간의 마음의 준비를 하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스케일이 큰 편이 아니라서 2인으로 플레이하시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3인까지도 가능할 것 같지만 그 이상은 좁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인이 겁이 많은 편이라면 겁이 없는 편인 친구와 함께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겁이 많은 친구들끼리 가도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지만 겁 없는 친구가 한 명 있으면 조금 더 빨리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비트포비아 홍대 던전101의 'MST 엔터테인먼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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